생물학적동등성시험 통과품목중 저가약으로 대체조제한 약사에게 약가의 30%가 가산 지급된다. 복지부는 29일 개최되는 건강보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제\'를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생동성이 입증된 419성분 577품목중 단일품목을 제외한 41성분 158품목에 대해 \'저가약 인센티브제\'가 우선 적용될 전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약제비를 절감하기 위해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의 경우 생동성품목에 한해 약가의 30%를 가산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평원 관계자도 \"분업이후 고가약 위주의 처방이 대폭 증가해 보험재정 누수의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며 \"약가차액의 일정률을 보상하기 위한 인센티브제 시행을 위해 대상약제를 선정해 제출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최근 제약회사, 약리학 교수 등으로 콘소시움을 구성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기관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국내 저가약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복지부는 이날 건강보험심의위원회에서 비급여 항목, 보험약가의 상한선을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