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시도는 의약분업 특별감시 활동을 오는 28일부터 전개할 예정인 가운데, 그동안 접수된 민원 및 제보를 중심으로 우선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감시활동은 담합행위 등 의약분업 위반행위는 물론, 심사평가원과 공동으로 보험급여 부당청구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여느 감시활동보다 강도높게 진행될 전망이다. 25일 각 시도에 따르면, 의약분업 특별감시단은 지난 24일 보건복지부에서 교육을 받은데 이어 금주는 각 자치단체별로 별도 교육을 받은 후 28일부터 본격적인 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각 시도는 그동안 지역 의사회·약사회 및 구청 민원 등을 통해 상당수 의약분업 위반 및 부당청구 의혹에 대한 자료를 확보한 가운데, 우선 이를 요양기관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심사평가원 각 지원의 협조를 받아 보험급여 부당청구에 대한 단속도 병행하는 한편, 주 1회 이상 야간 단속도 펼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선 제보 중심의 단속이 이뤄질 것이며, 현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감시활동은 전체 요양기관에 대해 이뤄질 것\"이라며 \"28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