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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16 | 식약처, '약국간 의약품 거래' 약사감시 추진 | 관리자 | 14-04-11 | 4299 |
‘허용범위 벗아난 약국간 의약품 거래’ 8월 조사
2014-04-10 06:00:36 
약사공론 박현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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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8월 약국간 거래에 대해 법률상 범위를 벗어난 거래가 있는지 약사감시에 나선다.
식약처는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복지위는 국정감사에서 "지역 약사회마다 신협을 이용해 의약품 교품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유통되는 의약품의 규모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비공식적인 의약품 유통으로 사고나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문제가 파생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실태를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대한약사회를 통해 약국간 의약품거래 사이트 교품 현황을 파악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한약사회와 지부(13개), 서울·부산 신협에서 약국간 교품거래를 중개하고 있으며 약국간 거래규모는 연간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규모는 서울지부 8억2900만원, 인천지부 9500만원(2012년), 서울신협 9억3300만원, 부산신협 1억 900만원(2012년, 2013년 평균) 등이다.
식약처는 2013년 12월 약국과 약사신협 등이 약사법령에서 정한 허용범위를 벗어난 약국 간 의약품 거래행위가 없도록 대한약사회에 협조요청을 했다.
또 대한약사회에서 지난해 11월 정책간담회를 갖고 보건복지부와 약사회, 약사신협 등과 개선대책을 협의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 서영준 약국이사는 “이 사안은 약사신협의 교품 규모가 커 국회 쪽에서 문제 제기가 된 것으로 안다. 지난 3일부로 신협들은 교품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약국은 응급상황에서는 약국간 거래가 허용이 된다”면서도 “그 기준에 대해 합의된 내용은 없다. 식약처와 기준에 대해 협의할 필요가 있고 유권해석도 나와야 한다”고 말해 논란 가능성을 인정했다.
서 이사는 “약국 재고를 덜기 위해 교품을 하는 것은 약사법상 허용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약국 재고 문제는 지역처방목록 제출, 나아가 성분명 처방이 실시돼야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약국들이 청구불일치로 조사를 받게 된 주요 계기 중의 하나가 약국간 교품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의약품 청구·심사 시스템이었다.
식약처는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해 복지위는 국정감사에서 "지역 약사회마다 신협을 이용해 의약품 교품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유통되는 의약품의 규모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비공식적인 의약품 유통으로 사고나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문제가 파생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실태를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대한약사회를 통해 약국간 의약품거래 사이트 교품 현황을 파악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한약사회와 지부(13개), 서울·부산 신협에서 약국간 교품거래를 중개하고 있으며 약국간 거래규모는 연간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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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규모는 서울지부 8억2900만원, 인천지부 9500만원(2012년), 서울신협 9억3300만원, 부산신협 1억 900만원(2012년, 2013년 평균) 등이다.
식약처는 2013년 12월 약국과 약사신협 등이 약사법령에서 정한 허용범위를 벗어난 약국 간 의약품 거래행위가 없도록 대한약사회에 협조요청을 했다.
또 대한약사회에서 지난해 11월 정책간담회를 갖고 보건복지부와 약사회, 약사신협 등과 개선대책을 협의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 서영준 약국이사는 “이 사안은 약사신협의 교품 규모가 커 국회 쪽에서 문제 제기가 된 것으로 안다. 지난 3일부로 신협들은 교품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약국은 응급상황에서는 약국간 거래가 허용이 된다”면서도 “그 기준에 대해 합의된 내용은 없다. 식약처와 기준에 대해 협의할 필요가 있고 유권해석도 나와야 한다”고 말해 논란 가능성을 인정했다.
서 이사는 “약국 재고를 덜기 위해 교품을 하는 것은 약사법상 허용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약국 재고 문제는 지역처방목록 제출, 나아가 성분명 처방이 실시돼야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약국들이 청구불일치로 조사를 받게 된 주요 계기 중의 하나가 약국간 교품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의약품 청구·심사 시스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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