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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56	약사회 "적극 소명 통해 회원 피해 막아야" 한목소리	관리자	15-07-27	3693

25일 긴급회의...회원 서신 발송·대국민 성명 등 후속조치 진행

2015-07-27 06:00:50 약사공론 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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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과 IMS 기소 사태가 자칫 약국 청구프로그램 PM2000 사용중지라는 초유의 사태로 번질 것이라는 일부 관측이 제기됨에 따라 약사회가 긴급회의를 열었다.

약사회 회장단과 시도지부장들은 25일 오후 4시 긴급지부장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약정원 사태와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까지 상황에 대한 브리핑은 양덕숙 약정원장이 직접 20분가량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합동수사단의 발표와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민형사 소송의 수사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회장단과 시도지부장들은 적극 소명을 통해 회원들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PM2000 사용 중지 등으로 인해 약국 청구의 대혼란이 오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역시 27일부터 이뤄지는 복지부 현지조사에 대해 적극 소명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회원들의 불안이 없도록 현 상황과 대응안이 담긴 사용 회원에 대한 서신을 발송하기로 했으며 대국민 성명서도 복지부의 추이를 보아가며 발표키로 했다.

다만 약정원은 복지부의 PM2000 사용중지는 과다한 조치라며 불가피한 경우 이에 대한 다각적인 법적 대응을 비롯한 여러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양덕숙 원장은 "검찰 기소가 유죄는 아니다. IMS측의 암호화나 의약품 정보 제공으로 인한 피해 등 쟁점이 되는 부분은 법정에서 계속해 다퉈야 할 문제이며 보건복지부가 이번 문제를 프로그램 사용 중지로 풀어나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건의 이해를 돕기 위해 회의에 참석한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광준 변호사도 "이번 문제는 정보수집의 문제에서 불거진 것이며 과도한 조치에 대해서는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법률자문 결과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약정원의 예나 도덕성, 이미지 실추에 대한 해결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며 PM2000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또 PM2000외에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지부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안감에 빠질 수 있는 사용회원을 안심시키는 것과 PM2000을 계속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었다"며 "이날 장시간 여러방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만큼 이제 약사회 차원의 수습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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