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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60 | 약국 개인정보 자율점검…'이렇게 하세요' | 관리자 | 15-09-18 | 4165 |
약사회, 가이드 제작·배포
- 2015-09-18 12:00:39
약사공론 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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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법 관련 자율점검을 한번쯤 시도했던 약사들이라면 어려운 용어로 인해 첫번째 장벽에 부딪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약사들의 불안이 이어지자 약사회가 누구나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작·배포했다.
약사회가 배포한 가이드에는 기존에 작성해야 하는 항목과 이에 대한 설명, 가이드까지 적혀 있어 약국들이 손쉽게 자율점검을 완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약국에서 인터넷 익스플로어를 시행해 자율점검지원시스템에 접속해 서비스를 신청하고 접수·승인 절차를 거쳐 자율점검을 할 수 있는 항목에 관한 내역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자율점검 신청서 작성을 예로 들면 '담당자 전화번호, 담당자' 항목에는 '법에 의거 약국은 개인정보책임자 및 개인정보담당자를 1인 이상 반드시 지정하여야 함'이라는 설명과 '1인 약국은 약국장이 개인정보책임자/담당자/취급자가 되며 2인 이상의 약국에서는 분담해 지정할 수 있다'는 가이드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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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검사·점검의 구분' 항목에 대해서도 자율점검 실시 횟수를 적어야 하므로 '최초'를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돼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파일수'는 보관중인 개인정보 파일수로 약국에서 사용하는 청구프로그램에 저장된 조제기록부의 수를, '개인정보처리시스템수'는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전산시스템으로 PC에 설치된 PM2000 등 청구프로그램 수를, '정보주체수'는 약국에서 관리하는 고객(환자)의 수와 청구프로그램에 저장된 고객(환자) 수를 기재하면 된다'는 식의 구체적인 설명이 서술돼 있다.
점검 항목과 관련해서도 양호, 개선필요 등에 따라 첨부해야 하는 첨부파일 등을 안내했다.
또한 약국(사업장)의 경우 개인에게 무료사용이 허가된 V3 Lite, 알약, 네이버백신 등의 무료백신은 사용할 수 없으며 사업자용 정품백신소프트웨어(유/무료)를 사용해야 하며, 10인 이내 사업자의 경우 MS Security Essential을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약국관리프로그램 사용약국의 PC보안관리 사항 등도 나와 있어 약국이 참고할 수 있다.
약사회 홈페이지에 접속할 경우 '기초현황조사표', '개인정보의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개인정보처리위탁계약서', '개인정보파기 관리대장', '목적 외 이용 및 제3자 제공 대장',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 관리방침', '개인영상정보 관리대장', '개인정보처리방침', '처방전 보관업무 위탁계약서', '내부관리계획서', '보안서약서', 'CCTV설치 안내판' 등에 대한 표준 샘플서식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미 자율점검을 완료한 약국은 약 500여곳인 것으로 약사회는 추산하고 있다.
안혜란 정보통신위원장은 "이전 자율점검 항목은 사실상 너무 어렵다는 반응들이 적지 않아 약국이 이해하기 쉽도록 가이드를 만들게 됐다"며 "자율점검은 창을 끄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이후부터 체킹을 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시간에 쫓기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자율점검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미비사항을 보관하는 과정으로 약국 외 타인을 통한 대리점검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일부 항목의 기술적인 사항은 프로그램 개발 업체 또는 AS업체의 지원을 받아 작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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