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참조가격제와 관련, 동일 효능군에 속한 품목정보를 환자에 제공하는 것을 의무화 하는 내용의 \'요양급여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내주중 입법예고하고, 오는 9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적용대상 효능군에 대한 품목명·약효·가격 등을 복지부 및 관련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6일 \"현재 쟁점사항에 대해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중\"이라고 밝히고 \"소수 품목에 대해 우선 실시하는 것인만큼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참조가격제 관련 사안은 최종 결재만 남겨놓은 상태인 가운데, 당초 11개 약효군 중에서 △고혈압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당뇨병약제 △정신신경용제 등 4개군이 제외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기준가는 평균가의 1.5배 또는 2배 등을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복지부는 관련 규칙을 개정해 해당 효능군에 속한 품목명·약효·품목별 가격을 의사가 환자에게 설명토록 의무화한다는 계획인 가운데, 처벌조항은 신설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이와함께 환자에게 관련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부 시행 내용을 담은 홍보안을 복지부 홈페이지는 물론, 관련 단체 홈페이지·각종 홍보 게시물 등을 통해 알려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