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등수가제 적용 \'팜매니저 3.0\' 긴급 출시 7월분 청구는 3.0으로 해야...늦은 지침발표에 대응 차등수가제 적용에 따른 회원약국의 청구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팜매니저 3.0\'이 긴급 출시됐다. 대한약사회는 7월 1일부터 적용된 차등수가제 관련지침이 제도가 시행된지 근 1개월 지난 27일에야 발표돼 프로그램 출시가 늦어짐에 따라 3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긴급 출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약사회는 또 온라인 다운로드를 받지 못하는 회원약국을 위해 200여개의 CD를 제작해 각 시도지부별로 배송하고 A/S업체를 통해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팜매니저를 사용하는 약국은 팜매니저 3.0과 기존 2.0버전 데이터 변환용 프로그램을 받아 설치후, 동 프로그램을 이용해 7월분을 청구해야 한다. 약사회 관계자는 \"차등수가제 관련 지침발표가 늦어져 8월초 청구혼란은 불가피하지만 이를 최소하하기 위해 3.0버전을 긴급 출시하게 됐다\" 며 \"7월청구분부터는 3.0버전을 통해 청구해줄 것\"을 당부했다. 3.0버전은 차등수가제 적용외 데이터 관리시스템을 새로이 적용해 데이터 처리속도를 약 10배 정도 향상시키는 등 속도와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약사회는 정품인 3.0버전 CD를 오는 8월 중순경 참조가격제 등을 적용 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참조가격제도 관련 지침이 제때 발표되지 않을 경우 출시일정은 또 연기되거나 아예 적용을 포기한채 출시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편 약사회는 팜매니저3.0버전에 대해 7차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해왔으나 정책발표 지연으로 출시를 계속 늦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