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임원)은 오는 8월1일부터 국내생산·수입 유통되는 모든 의약품에 대한 바코드 제품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요양기관 및 IT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1월부터 국내 제약 및 수입업체와 협력해 상품명·포장내 단품수량·보험약가 코드 등 의약품유통에 필요한 18개 항목을 선정하고 7월말 현재 316개업체 50,700개 품목의 DB를 구축했다. 진흥원은 \"이번에 구축된 의약품 바코드 DB는 코드를 포장단위로 부여함으로써 의약품의 전자상거래 및 재고관리 등 국내 의약품 유통정보화에 사용될 수 있는 유일한 표준 코드체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흥원은 \"의약품에 대한 바코드 제품정보가 DB로 구축됨에 따라 요양기관 및 업체에서 별도의 의약품 바코드를 부여하고 관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는 동시에 표준화된 바코드를 사용으로 정보의 공동활용이 가증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