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 휴가권고에도 불구 실제 휴가에 돌입한 의원은 평균 7.5%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휴가철과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어 의료계의 집단휴가 권고가 실효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16개 시도가 자체 휴가율을 파악한 결과 서울·부산·강원·제주 지역만 10%를 상회했을뿐 나머지 지역은 10%선을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일 12시 현재 파악된 7개구 위치한 의원 1,150곳 의원중 평균 11.3%만 휴가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로는 서대문구가 182곳중 19.8%인 36곳이 휴가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양천구 15.2%(171곳중 26곳) △용산구 12.2%(107곳중 13곳) △광진구 11.5%(157곳중 18곳) △도봉구 10.8%(130곳중 14곳) △금천구 9.4%(106곳중 10곳) △종로구 4.6%(152곳중 7곳) △성동구 4.1%(145곳중 6곳) 등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제주도가 234곳 24.8%인 58곳이 휴가에 들어가 가장 높은 휴가율을 보였으며, △부산 14.1%(1,809곳중 255곳) △강원 11.2%(565곳중 63곳) △경북 9.9%(961곳중 95곳) △△충북 9.3%(657곳 61곳)로 나타났다. 또한 △대구 6.5%(1,173곳중 76곳) △인천 5.5%(1,083곳중 59곳) △대전 6.3%(790곳중 50곳) △울산 6.6%(256곳중 17곳) △전남 5.3%(693곳중 37곳) △경남 7.8%(1,137곳중 89곳) △경기 4.6%(3,662곳중 168곳) 였으며, △광주 3.3%(670곳중 22곳) △전북 891곳 27곳 3.0% △충남은 705여곳중 2∼3%선만 휴가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