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공론화 행보 나서...약사회 민감대응 예상 \"누구를 위한 의약분업입니까?\" \"선택분업으로 해결합시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3일자 조선, 동아, 경향신문에 이같은 제하의 광고를 게재, 정부는 물론 약계도 민감한 선택분업 사안을 이슈로 공식 제기하고 나서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의협은 이날 광고를 기존 광고문과 달리 삽화 형태의 캐리커쳐로 간결하면서 심플하게 구성, 국민들이 선택분업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의협은 \"국민 여러분!조금만 있으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입니다\"라는 부제를 달고 의약분업 때문에 보험재정이 거덜나고 불만이 가득찬 민심을 대변한 장면과 함께 의약분업에 짓밟힌 환자의 모습을 상징화시켰다. 의협은 또 그래프 도식을 통해 의료비가 분업전 보다 분업 후 2/3정도 상승했고 5년 후에는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추계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남을 암시하는 그림도 덧붙였다. 따라서 의협은 이의 대안으로 선택분업이 \"보험재정과 환자불편 해소 두 마리 토끼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국민 선택분업이란 의사에게 진료 후 약을 받는 장소를 병원과 약국중에서 환자가 선택하는 제도\"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은 불편해소와 재정안정을 얻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의협의 이번 광고는 인천광역시 의사회에서 제작,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