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컴퓨터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백업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이에대한 인식이 부족해 피해를 보는 약국이 늘고 있다. 조제기록, 고객자료 등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는 약국 컴퓨터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이들 데이터를 안정하게 보관하는 것은 이보다 더 신경을 써야할 부분임에도 불구 백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기기결함 등으로 컴퓨터가 말썽을 피워 데이터가 손상된 경우 약국은 데이터 복구업체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데이터복구업체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포맷,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복구할 경우 출장비만 기본 3~4만원에 난이도에 따라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경우도 있어 데이터 손상으로 인해 목돈을 들여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산업계는 약국의 소중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백업시스템을 활용할 것을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 인식이 부족한 상태로 알려졌다. 전산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손실만으로 조제기록부 미비치 등 약사법을 위반할 수 있다며 백업 등을 통해 안전한 저장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