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부장회의, 한독약품 사장 자택앞 시위 등 투쟁 강화 도매업계가 쥴릭과 관련한 외자사의 의약품을 처방약목록에서 제외되도록 지역의사회를 대상으로 적극 활동하기로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도매업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한우)는 16일 전국 지부장회의를 열고 쥴릭과 관련한 외자사의 의약품이 처방약 목록에서 제외돼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하고 전국 시도지부별로 지역 의사-약사단체를 대상으로한 설득작업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는 이를위해 쥴릭에 아웃소싱하는 외자사들의 처방약 리스트를 책자와 함께 쥴릭의 부당성을 알리는 호소문을 전국의 의사-약사 회원에 우편 발송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비대위는 내주부터 한독약품 김영진사장 자택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한편 종합병원앞 1인농성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한우 위원장은 \"협회가 공식기구로 인정한 만큼 보다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쥴릭관련 외자사 의약품이 처방약 목록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는데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쥴릭관련 외자사들이 협력도매를 확대하겠다는 성명에 대해 \"거래처를 늘리는 것이 투쟁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위원장은 \"한독약품 등이 쥴릭과 똑같은 조건으로 모든 도매에 직거래할때까지 투쟁을 중단할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