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쥴릭에 참여하고 있는 제약사의 공정거래 위반 여부를 조사중인 가운데, 이들 제약사의 사업활동 방해 혐의 여부를 집중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르면 내달말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17일 공정위 관계자는 \"제소자인 5개 도매업소가 제출한 호소문 내용을 근거로 사실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히고 \"2∼3개월안에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쥴릭참여 제약사들의 행위가 도매상의 사업활동을 방해했거나, 매출액 등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아직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공정위는 금명간 관련 도매업소 및 제약사들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관련사의 영업자료를 통한 구체적인 피해사례 분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심회약품 등 5개 도매업소는 쥴릭에 참여하고 있는 한독약품, 바이엘코리아, 파마시아코리아 3사를 공정거래법위반혐의로 공정위 제소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