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분야의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대통령 직속기구인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와 \'약사제도개선 및 보건산업발전특별위원회\'가 내주 초 첫회의를 갖고 본격 출범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의료·약사제도 발전특위 설치방안\'을 마련해 청와대에 보고하고 조만간 참여 위원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특위를 가동키로 했다. 복지부는 방안에서, \'의료·약사제도 발전특위\'에는 복지부를 비롯해 교육인적자원부장관, 기획예산처장관, 국무조정실장, 복지노동수석, 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장관(의료제도), 산업자원부·과학기술부장관(약사제도) 등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의료계·학계·언론계 대표 및 소비자·시민단체 대표등이 위촉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복지부는 내달 초 각 특위 1차회의를 열어 운영세칙안 및 향후 토의과제를 선정키로 하는 한편, 각 특위는 2∼3개월에 1회, 전문위는 2∼3주 1회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또한 특위간 이견 조정을 위해 \'운영협의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제도 발전특위 산하에는 △의료정책 △의료인력 △건강보험 △공공의료 등 4개 전문위원회를 두고, △개방병원제·차등수가제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 △의사인력 수급조절 및 질향상 △보험수가제도 개선 △국·공립병원 지원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또한 약사제도 발전특위에는 △약사제도 △보건산업발전 등 2개 전문위를 두고 △동네약국 활성화 △약학교육 내실화 및 약사의 전문성 제고 방안 △신약개발·제약산업 육성, 첨단의료기기 및 생명공학 육성 △의약품유통개혁의 조기정착 등을 논의될 예정이다. 복지부가 제출한 특위별 위원 구성안은 다음과 같다.(위원장은 대통령이 위촉하며, 부위원장은 호선한다)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인원 28명) △당연직 : 진념 재정경제부장관, 한완상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이근식 행정자치부장관, 김원길 보건복지부장관,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 김호식 국무조정실장 △위촉직 : 강봉균(한국개발연구원장), 송복(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유승흠(연세의대교수), 이종욱(의과대학장협의회장), 허갑범(연세의대 교수), 현진해(고려의대 교수), 최창락(가톨릭의대 교수), 지옥표(성균관약대 학장), 한광수(대한의사협회장), 나석찬(대한병원협회장), 이기택(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화중(대한간호협회장), 박태영(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서재희(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남승자(KBS 보도본부 해설위원), 엄효섭(SBS 해설위원), 허승(한국소비자보호원장), 박원순(참여연대 사무총장), 조창현(경실련 공동대표, 한양대 교수) △집행위원 : 정경배(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간사위원 : 이태복(대통령비서실 복지노동수석비서관) ■약사제도개선 및 보건산업발전특별위원회(인원 26명) △당연직 : 한완상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장재식 산업자원부장관, 김영환 과학기술부장관, 김원길 보건복지부장관,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 김호식 국무조정실장 △위촉직 : 박인출(보건산업벤처협회장), 김선진(유한양행 대표이사), 이철호(고려대 생명공학원 교수), 문창규(서울대약대 교수), 김창종(중앙대약대 교수), 원희목(대한약사회 부회장), 전혜숙(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김한중(연세대보건대학원장), 한석원(대한약사회장), 김정수(한국제약협회장), 김서곤(한국의료용구협동조합장), 이희구(대한의약품도매협회장), 문창재(한국일보 논설위원), 정세열(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 이정자(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박은정(참여연대 공동대표, 이화여대법학교수), 김재옥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회장) △집행위원 : 장임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간사위원 : 이태복(대통령비서실 복지노동수석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