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적 영업방식을 취해왔던 다국적 의약품물류회사인 쥴릭파마코리아가 모든 약국과 도매에 의약품을 공급하기로 해 약사회 및 도매협회의 반응이 주목된다. 쥴릭은 21일 의약품정책관련 성명을 통해 \"쥴릭참여 제약사의 의약품 구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거래 도매업체 수를 즉시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어느 도매상이라도 원할 경우 쥴릭과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쥴릭은 모든 약국이 쥴릭과의 직거래 선택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약국 거래처 수 제한을 즉시 철폐하기로 결정하고 어느 약국이라도 원할 경우, 쥴릭과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쥴릭은 약국 회전 기일을 60일로 요구하고 있으며, 회전일 경과시 약품공급을 중단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 며 \"쥴릭의 권장 회전기일은 120일이며, 실제 쥴릭 거래약국의 평균 회전 기일은 150일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쥴릭은 이같은 의약품 공급정책 변경이 약국 및 도매상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하고, 향후 새로운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거래처와 협의를 통해 발생한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쥴릭측은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거래처에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아울러 국민 보건향상에 이바지 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