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법 개정에 따라 장소제한으로 내년 8월14일까지 영업이 제한되는 약국 명단이 내달 초 해당약국에 최종 통보된다. 또한 금주중 해당약국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어서 규모가 주목된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각 시·도로부터 의료기관과 같은건물·같은층 위치해 장소제한에 위반되는 약국과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 일부를 분할·변경·개수해 개설된 약국 최종 명단을 제출받아 검토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검토결과 관련규정 적용이 모호한 약국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직접 실사에 들어가 확인하는 한편, 최종 명단을 해당약국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관련규정(장소제한) 위반이 명확하지 않은 약국에 대해서는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명단 통보는 내달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규정 면탈을 위해 위장점포 등을 설치하는 행위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각 시·도가 철저히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시도별로 해당약국 수가 차이가 나더라도 전체 수는 500개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 일부를 분할·변경·개수해 개설된 약국은 100여개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