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에 대한 외래 원내조제환자에 대한 조제·복약지도료가 신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병원약사 조제관련 수가연구분석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은 복지부에서 2차회의를 갖고 심평원이 제시한 3가지 외래 원내조제환자 수가체계 방안을 검토한 결과, 수가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심평원은 통합진찰료에서 조제료 복원, 외래원내조제 금지, 통합진찰료를 조정하지 않고 수가신설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한 결과, 수가를 신설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병원약사회에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차기 회의에서 논의를 계속키로 했다. 특히 조제료 복원시 진찰료 조정에 따른 직능간 마찰, 원내처방금지에 따른 환자불편 가중 및 보험재정 가중 문제등이 발생함에 따라 수가의 신설이 가장 합리적이라는데 참가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병원약사는 오는 26일 3차회의시까지 구체적인 수가 요구안과 근거자료를 준비, 제시키로 했다. 이를위해 병원약사회는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비대위 워크숍을 갖고 최종요구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병원약사회 회원 사직서 제출현황 분석결과 18일 2시현재 1,160명이 참여, 전체회원의 약 80%가량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