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의    문

우리는 의료계가 의약분업 실패운운 하면서 선택분업을 주장하는 등 또다시 궤변과 억지논리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의약분업을 왜곡시키려는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의료계가 4.15총선을 정략적으로 악용해 구태의연한 투쟁방법을 동원하면서까지 국민여론을 호도하여 의약분업을 와해시키고 상대단체의 직능을 폄하하려는 속셈에 대하여는 만천하가 다 아는 것으로 누구도 그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의료계가 계속하여 약사직능을 모독하거나 집단행동에 밀려 정부가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상실하게 될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다     음    -

1. 의료계는 약사직능을 폄하하거나 모독하는 망발과 의약분업의 틀을 왜곡시키려는 집단행동을 즉각 중지하라.

1. 정부는 의약분업 등 보건의료정책이 의료계의 궤변과 억지 주장에 의해 호도되고 있는 여론에 대하여 적극적인 대 국민 홍보를 전개하라.

1. 정부는 약국의 사장재고 약 부담을 줄이고 보험재정과 국민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를 활성화하는 가시적 조치를 시행하라.

1. 정부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중복적 감시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약사감시 창구를 단순화 하라.

1. 우리는 의약분업시행 4년을 맞이하는 의약분업이 국민을 위한 제도로 뿌리내리고 내실화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복약지도 강화 등 보다 양질의 투약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한다.

2004.  2. 14.

충  청  남  도  약  사  회